건원성도 일대에서 위세를 떨치던 해적 흑혈단. 충간단의 위용에 밀려 한동안 건원성도 앞바다에서 그들을 찾아볼 수 없었는데...

저주받은 보물을 차지한 흑혈단 선장 묵철완은 저주를 이겨내고 그 힘을 차지한다. 강력한 힘을 갖게된 묵철완은 이제 바다와 대륙을 자신의 것으로 삼으려 한다.

황혼의 성전의 문이 열린 후, 태천왕릉 주위를 경계하던 서천마을 수호대에게 뒤늦게 입구가 발견된 곳.

조사 결과, 과거 태천왕이 개발하던 법기들의 원형을 만들고 시험 가동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비록 원형이라고 하지만 그 강력함만은 황혼의 성전 내부의 법기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더 큰 위협이 되기 전에 수호대는 홍문파 장문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