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한 하늘, 파천성도

현계와는 다른 시간의 흐름을 가진 이계, 제얼할 수 없는 붉은 용혈문

파천성도는 본래 나류국 시절 천원도라 불리던 신성한 땅이었다. 나류국의 4대륙을 모두 통일했을 무렵, 그들은 이곳에서 세상의 평안과 안녕을 위해 그리고 자신들의 세계를 지키기 위한 법기를 제작했었다. 하지만 마황이 강림하고 온 세계가 탁기에 물들던 날 하늘에 있던 천원도도 이를 피해가진 못했다. 결국, 성스러운 기운이 흐르던 평화로운 땅 천원도는 점점 탁기에 물들고 생명이 흐르던 곳은 어둠에 물든 파천성도가 되어 버렸다. 그러나 그러한 절망 속에서도 아직 희망을 잃지 않고 있던 이들이 있었으니 천원도를 지키던 나류국 5장로들은 끊임없이 쏟아지는 마족들의 공격에도 꿋꿋이 맞서 싸우며 자신들을 도와줄 이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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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용광로

검붉은 불꽃이 타오르는 곳

과거 천원도 시절 이곳은 4대륙을 통일한 나류국이 국력을 다지고자 법기를 제조하던 곳이었으나 지금은 탁기에 물들어 마족을 위한 흑천주를 제조하는 곳으로 변모되었다. 들끓는 용암에서는 화귀가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납치당한 사람들은 노예로 부림을 당하고 있다.

검은 마천루

붉은 용혈문을 마주하는 곳

촉마왕이 머물고 있던 파천성도의 중앙 성채. 본래 천원도에 있던 나류국의 성이었으나 이제는 탁기에 물들어 음산한 기운만이 감돌고 있다. 허나, 그 음산한 기운의 내면에는 검을 다시 밝게 빛내줄 무언가가 있다.

용혈문이 언제나 허락되는 것은 아니다. 이계의 힘은 붉은 용혈문을 봉인시키고, 오직 힘이 허락하는 동안만 그 무언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천도룡

파천성의 문지기, 잠식된 신수 천독룡

원래 대지의 어머니라 불리었던 천원도의 신수였으나, 지금은 흑룡교의 탁기에 물들어 죽음의 독을 뿜어내는 파괴신이 되었다.

사안장군

나라의 안녕을 수호하던 4명의 장군, 사안장군

모장군, 순장군

세상을 지키던 가장 강력한 창과 방패, 모장군과 순장군

그리고 곧 드러날 그의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