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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게시판

검사 전장 현주소 진단 및 개선사항 건의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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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개월 전 번베 / 일섬 및 현성신공패 개편 건의글 이후 직업게시판에 글을 써보는건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각성 패치 이후 약 몇주 간 일부 직업은 많이 변화가 있었고, 그만큼 직업에 대한 인식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중 특히 검사는 전에 없던 형태의 상향인 '유형무영'이 가장 이슈가 되었고, 비무에서는 자타공인 다소 과할정도의 성능을 보여주면서 너프가 예견되었고 실제로 너프가 되었습니다. 다만 이 부분이 전장에도 고스란히 적용되어 전장을 하시는 검사분들의 불만사항이 늘었는데, 다른직업 분들께서 보시면 징징이로 보이실수도 있으나 검사 입장에서 보는 검사 전장의 전반적인 현위치와 실제 체감하는 불편사항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진단하고 개선건의를 해보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모쪼록 타직업분들께서 읽으신다면 당연히 검사입장에서의 의견인 점을 감안하셔서 읽어주시길 양해부탁드리며 가벼운 마음으로 대충 읽어보셔도 괜찮습니다. 물론 패치팀에서는 꼭 한번즘은 쭉 읽어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제 글은 항상 패치팀이 읽어주십사 쓰는 성격이 강하기에 장문이고 지루할 수 있습니다.)


* 제가 쓰는 글은 진리도 아니며 100% 정확한 지식이 아닐 수 있습니다. 틀린 부분이 있다면 기꺼이 지적 부탁드립니다.

** 글을 보시다 "배부른 소리 하지마라, 더 안좋은 직업도 있다"고 하실 수 있습니다. 알고 있습니다. 다만 어느직업이 더 망했냐 덜 망했냐 같은 주제로 제로섬 게임을 하고자 글을 쓰는 것이 아니며, 검사 기준에서 전장에서 불편한점, 문제가 있는점을 최대한 차근차근 풀어써보려 하는 것이니, 미리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1. 각성 이후의 검사


1-1) 인던

- 인던에서는 기/쾌검을 막론하고 딜적인 부분에서 많은 보완이 된 것이 사실입니다. 저도 태천까지 현역으로 플레이한 이후로 일이 바빠 가끔 전장만 즐기러 오는지라 무슨 직업 무슨 직업과 비교하여 어느정도 입지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얼추 최소 중상위권 이상의 딜링이 가능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간만에 와서 검사게시판을 조금만 읽어봐도 예전보다 딜적인 부분과 관련한 요구사항이 준 것으로도 체감이 되구요.


1-2) 비무

- 비무는 제가 과거에 밑바닥 수준인 본인의 전장 실력을 보완할 겸 잠시 파보았으나, 1:1보다는 팀파이트를 좋아하는 취향이라 그리 깊게 해**는 않았고, 이에 함부로 비무의 전반적인 밸런스에 대해서 논의하진 못하겠습니다. 다만 초창기 유형무영 버프의 경우, 탈출강화 특성과 시너지까지 발휘되어 비무 전문가가 아닌 제가보기에도 상대방에게 이렇다할 기회도 없이 단시간에 너무 많은 딜누적이 가능한 부분에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들긴 하였습니다. 이에 너프의 방향성이 옳은지 여부는 제쳐두고라도, 너프가 되는것은 수긍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1-3) 전장

- 블소를 인던, 비무, 전장 이 세가지로 나눈다면 전장이 가장 마이너한 컨텐츠라고 볼수도 있겠습니다. 비무가 전체인구수는 적을지 몰라도, 어찌되었건 블소 pvp의 모태이며 거기서 파생되어나와 템을끼고 특정 구역에서 전투를 하게되는 것이 전장이니까요. 문제는 과연 그렇다면 현재까지 이루어진 패치가 인던, 비무, 전장 중 최소 두가지 이상 혹은 전부를 번갈아가며 즐기는 검사들에게 어느정도의 만족도를 가져다 주냐입니다. 이 중 전장과 관련하여 몇 가지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2. 현 전장에서의 검사(쾌검)의 특성선택


2-1) 탈출강화 - 척살 - 유형무영


각성 이후 가장 많이 보이는 특성선택으로 알고 있습니다.

뇌전검격은 논타깃번베, 검막은 상황에 따른 파티/개인용 이므로 공통사항이며,

탈출강화 - ss를 기공사 이탈과 같은 후방탈기로 쓸수 있으며, 천검이 어검발산으로 바뀝니다.

척살        - 검사의 클래식 cc기들중(돌진 뇌령 끌연 앞차기) 일부를 예전과 동일성능으로 사용가능합니다.

유형무영 - E,Q,SS시 1초간 논타깃 및 다음 1타 추뎀, 일섬 사용시 2초 논타깃 및 다음 1타 추뎀입니다.


이 트리의 장점이라면 뭐니뭐니해도, 어느정도의 컨트롤이 받쳐준다면 장시간 버티기에 능하다는 점입니다. 유형무영 버프 관리와 창성신공패의 창성버프 스택관리 등을 통하여 기대 이상의 피해감소효과를 볼 수 있고, 탈출강화로 강화된 ss 및 어발을 통해 위기상황에서 훨씬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이 가능합니다. 


2-2) 기동강화 - 척살 - 유형무영

 


전장에서 그 다음으로 많이 보이는 트리입니다.

(* 각성 이후 저는 이 특성+현성신공패만으로 전장을 돌고 있습니다. 이 트리도 사용하시는분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동강화는 탈출강화 특성만큼 생존성이 우수하다고는 결코 말할 수 없으나, 기동강화 - e,q,ss,일섬의 전반적인 사거리 대폭 증가 - 를 통해

훨씬 다양한, 그리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창성과 써도 나름 괜찮고, 현성과 쓰면 꽤 강렬한

일섬 한 방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탈출강화가 더 안정적이고 팀플레이에 적절하다고 느끼긴 하지만, 여태까지의 틀과 조금 다른방식의 플레이가 가능해진 점이 꽤 재밌어서 기동강화+현성를 계속 채택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꽤 괜찮아보이는데 뭐가 문제인겁니까?"

라고 이쯤에서 반문을 제기하실 수 있을겁니다. 비무든 전장이든, 패치가 적용되고나서의 직업별 퍼포먼스의 차이는 100% 정확하진 않더라도, 전체랭킹 페이지의 직업분포 정도를 통해 어느정도 짐작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실제로 초창기 유형무영버프 시절, 비무 개인전 전체랭킹 1페이지의 어마어마한 지분을 검사가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약간 속성이 다른 전장에서는 이와같은 현상이 전혀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기억하는 지난 시즌 막바지의 3전장 종합 검사 최고점수는 마포님(개인적으로 존경하는 검사님입니다)의 용오름 1800점 초반대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그위로 플레티넘~1800중후반대까지 상당히 많은 다른 직업들이 포진해 있었구요. 그렇다면 같은 기간동안 각성 업데이트의 수혜를 본 검사가 왜 전장에서는 비무에 준하는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았을까요? 마포님, 지토링님, 개발급님 등을 비롯한 전장의 많은 실력있으신 검사님들이 다른직업의 실력자분들보다 피지컬이 떨어진다고 저는 결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에 검사가 전장에서 진짜로 어떤 점이 문제인지 분석을 조금 해보았습니다.


* 듣보검사놈이 뭔데 분석이네 마네 하느냐, 고 하실까봐 새시즌 시작 후 지난주 주간 랭크를 첨부합니다.

시즌 초반인데다가 저보다 뛰어난 검사님들이 워낙 많으셔서 곧 떨어질 그닥 의미없는 숫자인 것은 잘 압니다만, 

적어도 현재 전장을 나름 부지런히 직접 해보면서 쓰는 글이라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함입니다.


 

3. 전장에서 검사의 스킬셋이 가진 총체적 부조화


3-1) 검사 개인 해결능력의 상대적 하향

비무와 달리 전장은 파티보호기/스킬초기화/탈기부적 등 각종 상대방의 탈출 여지가 다양하게 존재하기에, 대상을 빠르게 제거하기 위해 비무장에서 나오는 유기적인 콤보보다는 치명적이고 짧은 연계가 우선시되는경우가 많습니다. 검사는 전장에서도 멀티킬 보다는 대상하나를 집요하게 물거나 빠르게 제압하는데 특화되어 있는 편이라고 보는데, 특히 가장 강력하며 클래식한 검사의 대인 콤보중 하나인 Z4(끌연 번베)는 타직업 한방기에 비해도 딜로는 결코 밀리지 않는다고 봅니다만, 몇 가지 명확한 단점이 있습니다.

- 선행스킬로 나가는 끌연검의 데미지가 수호방패를 박살내지 못할경우, 번베는 고스란히 노데미지가 되버립니다. 

- 끌연검과 번베 둘 다 기본 60초쿨에, 심지어 끌연은 스초불가스킬입니다. 쉽게말해 이 콤보가 실패하면 검사는 전형적인 버티기+아군 서포팅만 생각하는 편이 나을 정도로, 긴 현자타임을 동반하는 편입니다.

- 이부분은 패치팀의 문제라고 봅니다만, 현재 60초짜리 스초불가 검사 홍문비전 방튕관 끌연검은 몇 가지 수단에 의해 막기가 뜹니다.

특정 직업의 특정 신공패 효과가 대표적인데, 방어무공을 쓰고 있는 대상에 기절저항이 뜨면 떴지 흰글씨로 '막기'가 뜨는것을 보면 전장을 열심히 하다가도 도중에 많은 생각에 빠지게 합니다. 다른 직업들의 강력한 한방 콤보 대비 각종 함정요소가 존재하는 이 소소한 부분이 장기간 지속되어 이제는 검사유저 본인조차도 끌연검이 수호방패를 못깨서 번베가 흡수당하거나, 끌연이 막기가 뜨거나 하는 상황에 WTF을 외치기보다 점점 지쳐 의연해져가는 것은, 그리 좋은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패치팀에서 모쪼록 고민을 해봐주시면 좋겠습니다.


3-2) 공중콤보 지원능력 / 공중콤보 자체 해결능력 - 설계상 기대치와 실전 성능의 차이

검사의 공중콤보는 린검사의 공중콤보와 더불어 사실상 거의 최장시간동안 공중상태를 지속시킬수 있는 스킬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그만큼 아군과의 공중연계 및 자체 공중콤보에 특화되어있는 직업이라고 보면 되겠는데, 문제는 검사의 공중콤보만큼 끊기 쉬운게 없다는 점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캐릭터 본체가 직접 콤보의 마지막까지 스킬을 연결하면서 개입해야만 하는 형태여서, 공중연계 상태에서의 부자유 상태 대비 얻는 것은 일시적 회피 100% 증가이고, 이 회피는 절대회피정이 아니기에 적 파티원의 각종 스킬 등의 지원으로 너무나도 간단하게 파훼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서 현실적으로 신공패효과나 개인저항기를 통해 cc저항을 미리 하면서 공콤을 더 수월하게 연계/마무리 가능한 린검사와 조금 비교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또한 1:1 상황에서 공콤을 성공했다면 확정번베로 강력한 한방을 선사가능하지만, 6:6전장에서 1:1구도가 자주 찾아오지도 않을 뿐더러, 검사의 현재 공콤은 무엇보다도 최종 한방(번베나 만베등)을 집어넣기까지의 양념연계가 너무 많이 선행됩니다. (공중-천무-승천-번베), 1:1 상황을 제외하고는 해당 대상에게 우세를 점한후 공중을 만들고 나서 이 풀콤보를 성공시킨다는것이 얼마나 까다로운지, 최근 기권사의 공중 기격포 연계, 린검사의 질풍삼연섬 연계나 권사의 뛰찍연계등과의 비교 시 방해받는 정도, 스킬투자 시간, 콤보 시전 시간차, 딜누적 시간차를 보시면 공감하실 수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언급한 직업들의 해당 스킬 콤보 성능이 과하다 부족하다를 논하자기 보다는, 말그대로 비교를 했을때 뭔가 조금은 밸런싱의 여지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패치팀에서 고민을 해주셨으면 하는 이야기입니다.)


3-3) 스탠딩 이후의 태세전환의 한계

각성전 검사는 사실상 스탠딩 버티기 최하위로 분류되는 편이었고, 현재는 유형무영의 간접적인 보완으로 그나마 어느정도 스탠딩이 준수해진 편이라고 봅니다. 문제는 여전히 회전베기 정도를 제외하면 스탠딩 도중 반격의 기회를 만들어내는 것이 힘든 편인 직업이 검사라는 점입니다. 

- 막기: 타직업에 없는 쿨짧은 전방 방어무공이기에 분명 좋은 스킬이지만, 히트스캔급으로 빠른 각종 범위기, 방불기가 난무하는 상황에서는 그 운용의 폭이 좁아져 어떻게든 막기 한번 제때 따고 곧 닥쳐올 후폭풍을 타이밍 회전베기로 더 버티는 용도인경우가 많습니다. 

- 어깨치기: 마찬가지로 회전베기와 연계하여 최대한 저항을 오래하면서 반격의 기회를 노릴'수'는 있습니다.

- 오연베기: 저항오연으로 통합되면서 저항기/추격기 등으로 쓰이지만, 방튕관도 아니어서 시전 후 생존을 위해 회전베기로 추가저항을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 검막: 전장에서 파티검막을 써야하는 경우가 워낙 많기 때문에, 이를 개인용으로 남발하면 내앞의 적 한명은 잡을지 모르겠으나 글로벌 어검저항으로 팀적으로 결과가 좋지 않은경우가 많기에 검막을 개인 5타 저항기랑 비교하는 것은 좀 어불성설이라 생각됩니다.


위 대부분 상황의 공통점은 회전베기를 마지막에 시전하면서 적을 회전베기로 경직시키고 반격을 해볼수는 있으나, 그럴 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경우 너무나도 '방어적'으로만 치중되어 설계된 스킬들이라 아무리 검사가 피감떡칠을 해도, 이미 팀이 지고 있는 상황의 경우 일발역전할 수 있는 직업적 잠재력이 제로에 가깝고 그저 적에게 에워싸이고 스킬이 바닥나기까지 시간벌이용이란 점입니다. 물론 위 저항기들의 성능은 나쁜편이 아니라고 보기에, 다만 오연베기에 하다못해 방튕관정도를 준다던지, 어깨치기에 기존의 저항기능 + 예전과 같이 모션은 느릴지언정 전방 3m 방불 그로기를 준다던지, 회전베기의 경직 히트박스 판정을 보다 후하게 해준다던지 등 어느정도 능동적인 스킬교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5타저항기나 회피기 등을 거의 원터치로 두르고 적극적으로 치고빠질 수있는 직업 대비 검사는 왜 그와 유사한 스킬셋이 있으면 안되는지, 사실 잘은 모르겠습니다..


+ 절명참, 공간검의 무쓸모에 가까운 운용성: 다른 검사분들이 이미 많이 성토하셔서 짧게만 씁니다.

- 절명참은 제대로 쓸수있게 해주시려면 일섬 명중시를 사용시 정도의 조건으로 완화해 주시고, 적 사망시 저항이 아닌 아닌 시전중 상태이상 저항정도는 주셔야 2x4m에 불과한 히트박스의 스킬을 느려터진 모션을 감내하고라도 써볼 것 같습니다. 애초에 적을 킬할수 있는 형태의 스킬 전개나 되야 검사의 절명참에 뭐라도 얻어걸려 죽을 가능성이 보이지, 지금은 전혀 아닙니다. 모 AOS게임에서 컨셉을 벤치마킹하신 것인지 모르겠으나, 어지간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해당스킬로 적 사망시 어떤 형태의 보너스'가 블소에서는 정말 메리트가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 일섬으로 적 사망시 내력 10회복) 차라리 시전 중의 메리트를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공간검은....척살 특성의 네가지 cc를 온전히 포기하고 비로소 얻는 스킬인데, 기회비용도 클 뿐더러 전장에서 이 스킬이 가지는 강력한 억제력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1타를 방불 기절, 2타를 권사 뛰어찍기와 유사하게 cc선행 무관하게 피격 즉시 에어본으로 만들어주면 그나마 써봄직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4. 일섬의 추가적인 개편 필요성


    

 

사실 다른 검사분들이 직게에 쓰신 여러 불편한 점도 공감이 어느정도씩 가는 것들이 있으나,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인 견해로 지금 검사가 전장쪽으로 개편받아야 할 부분(그리고 어쩌면 가장 개편의 여지가 있으리라 믿어지는 부분)은 일섬의 추가적 개편입니다. 이유는 간단한데, 현재 검사의 모든 최신장비 및 전장특성들의 공통분모가 일섬이기 때문입니다. 염황검에 일섬 홍문지기 회복이 붙어있고, 운룡보패와 부유도 양 신공패에 일섬 성능강화가 붙어있으며, 심지어 쾌검의 기본 패시브속성에 일섬 추뎀이 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일섬 및 현성신공패 개편안을 쓴 이후로 패치팀에서 해당 글을 읽어보셨든 안 읽어보셨든, 일섬의 성능을 일정 부분 개편은 해 주신점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까지 '일섬'이라는 스킬을 검사의 필살스킬인양 모든 최신 전장장비와 반강제로 연계시켜놓고, 어째서 주력스킬화 된 일섬이 시전중 짧은시간 상태저항이라던지, 방튕관, 아니 하다못해 튕기기 관통이라도 없는건지는 정말 개인적으로 의아한 부분입니다.



일섬 한번 그어보려다 이런 광경 많이들 당해보셨을 겁니다.

팽이직업들에게 특히 쥐약인데, 하다못해 시전모션중 상태이상저항 /  튕기기관통 정도는 줘서 어느정도 동등한 심리전을 할 수 있게 해주시면 좋지 않을까 하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런 능력치를 주는것이 비무에 영향을 **다면, 현 신공패에 추가해주시면 될 일일테구요. 모든 전장세팅을 끝마쳤을때 비로소 어느정도 날이 선 능력을 가지게되는 일섬이 눈먼 튕기기스킬에 기절당하고, 일섬 긋고 치고나가다 즉발 범위 cc기에 **록 끌려가버리고, 적이 깔아놓은 중력장등에 의해 방향이 지멋대로 틀어지는 등의 좀 안쓰러운 경우의 수로부터는 보다 자유로울수 있게 개선해주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저런 상황을 감안 하면서도 일섬을 지금 전보다 비교적 쓸수 있는건 그나마 생긴 유형무영 버프덕도 있습니다)



5. 그래서 본인은 현재


사실 처음 각성이 나왔을때, 대부분의 검사님들이 탈출강화-유형무영-창성신공패로 전장에 임하시는 것을보고, 저도 저게 가장 안정적이고확실해 보여서 따라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전장을 하면서 좀더 공격적이고, 능동적인 플레이를 해보고싶은 마음에 기동강화-유형무영-현성을 수련장에서 먼저 수차례 테스트후 실 전장에 시도하게 되었고, 물론 상황에 따라 저도 창성으로 스왑을 할때도 있으나 기본적으론 후자에 재미가 붙어 아직도 채택중에 있습니다.

비록 위에 언급한 각종 한계점은 가지고 있는 검사지만, 어찌되었건 제가 검사라는 직업을 굉장히 좋아하기때문에 전장관련 여러가지를 시도했고 또 시도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아래는 재미로 보실 겸 올려드리는 제가 체험한 몇가지 현성 검사가 만들수 있는 상황들입니다.



현성은 허공에 질러도 2섬까지 가능하고, 2타째부터가 굉장히 강합니다. 이를 이용하여 기존 검사의 방식으로는 불가능한 뿔피리 추격이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기동강화+현성신공패의 순간 기동력과, 3초로 줄었지만 최대 5타 갱신형인 검막을 잘 이용하여 이런 뜬금 오브젝트 점거도 비교적 가능해졌으며 마찬가지로 이를 반대상황에 이용해 아군이 지키기 힘들것 같았던 오브젝트를 늦지 않게 세이브하러 갈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끌연검이 예전과는 달라져 단일 대상이 아닌 범위로 끌어와서, 첫 피격자가 저항을 안할시 생각보다 넓은 범위의 적을 끌어올수 있습니다. 검사의 거의 유일한 순간 다중킬 연출이 가능한 경우의 수입니다. (물론 이런상황이 얼마나 드문 확률로 나오는지는 아실겁니다)

* 여기서 보시면 제가 끌연다음 번베를 비교적 빨리 쓰는데, 이는 번베를 사실상 수호방패를 확실하게 날리기 위한 버리는 카드로 쓴후 - 일섬으로 마무리짓는 방식을 최근 시도중에 있기 때문입니다. 위장면에선 제가 상대가 너무 많이 끌려오는 상황이 낯설어서 잠시 벙쪘는데, 실제로는 일섬을 저것보다 훨씬 빨리 쓸수있습니다.



      

팽이 등의 튕기기 직업이 적에 많이 없다면, 이런 멋진 상황을 연출할 수도 있긴 합니다. (물론 자주 볼 수있는 풍경은 아닙니다..)


기동강화+현성의 체감성능을 짧게 정리하자면, 탈출강화+창성의 단단함보다는 지속전에서 버티기 힘들수 있으나, 상대방이 예상하는것보다 검사의 역할포텐셜이 대폭 증가하기에, 적 조합에 따라 굉장히 기상천외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6. 마치며


애초에 이 글을 작성한 목적은 검사의 전장에서의 무조건 적인 상향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제가 느끼기에도 현재 검사보다도 전장에서 더 불합리한 상황을 경험하고 있는 직업들도 있을 것이고, 다만 게임은 다들 즐겁고자 플레이하시는 것일텐데 불편사항이 있다면 해당 직업들끼리 누가 더 불행한지 무의미한 경쟁을 할 것이 아니라, 현재 랭킹페이지를 통해 어느정도 유추가 가능한 직업별 현주소를 패치팀에서 빠르게 파악하시고, 상향식이든 하향식이든 직업별로 어떤부분을 개선해야 조금은 균형이 맞추어질지를 고민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제가 다른 직업의 스킬을 모두 이해하는 것이 아니기에 다소 검사편향적인 내용을 도중에 썼을 수도 있기에 혹 읽어보시게 되는 다른 직업분들은 그냥 검사의 어느정도의 합당한 성능개선을 바라는 징징글로 보셔도 무방합니다. 검사가 유형무영 첫주간 비무 전체랭킹 1페이지에 줄줄이 줄서있었듯이, 굳이 첨부하진 않겠으나 각성전이나 후나 3전장 전체랭킹 첫페이지에서 여전히 건재한 직업들이 있고, 그렇지 못한 직업들이 있습니다. 이를 단순히 유저간의 실력차만으로 간주하기에는, 분명히 납득하기 어려우신 분들이 많을겁니다.

모쪼록 모든 직업들에게 전장의 밸런스가 과하게 불합리하다고 느껴지지 않도록, 조금 천천히라도 좋으니 개선이 되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이 글을 쓰는동안 랭킹 체크를 해보니 마포님께서 검사중에는 압도적인 점수로 미리내 전체 1위에 올라서셨습니다. 저야 늘 뛰어난 검사님들을 보고 배우는 입장이기에, 모쪼록 이런 실력있는 검사분들이 모처럼 1900점을 돌파하셔서 플레티넘 찍으시는 시즌이 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길고 미흡한 글 읽어주신분들께 감사드리며, 각자 하시는 직업들의 불편한 사항들이 너무 늦지 않게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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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AprilFourth] 검사| 경국지색| 레벨 55 홍문26성| 혼천교4급신도| 백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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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aClarine [LaClarine] 이글을 왜 지금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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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ziceye [상일몬] 와아아아드 오토도 못잡아서 짜증나네요 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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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PC박 [NPC검사] 일섬 기동강화 보면, 모 슈팅게임 유승룡기모찌 생각남...
    절명참 어떤 몹잡는게임의 절명참 생각나는데 거기랑은 다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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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마이크못함 [청아] 접속시간 각성전의 1/3 될까말까 한 수준
    보창나오기전에 각성나왔으면 보창조차 안했을텐데ㅠ
    청취석 하려했는데 맘접게 해줘서 넘나 고마운 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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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귀각재는중 [세이칼리엘] 끌연검도 팅기는것도 좀 빨리 고쳐줬으면 하네요.. 1분 스초 불가 스킬이 팅기기

    당해서 멘붕도 많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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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el [최애신] 닥추 와드꼽고갑니다..<br />개선이 되면좋겠어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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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ril [AprilFourth] 기동강화 이미지 수정하였습니다.(10/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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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ril [AprilFourth] 윽 도중에 기동강화 설명하면서 탈출강화 사진 중복된점 죄송합니다...다른 부분 동일하고 차이점은 스킬트리 2열 탈출강화 바로 우측에 있는 '기동강화' 특성이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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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차니즘에걸린 [한매화] 이제 현성도 맞춰야하나 ㅋㅋㅋㅋㅋㅋ<br />진짜 신공패종류별로 다모을기세....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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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차니즘에걸린 [한매화] 현성+창성 / 석일 + 현성 / 석일 + 창성<br />셋중 하나의 전설신공패가 필요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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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전 [귀전] 유저들은 이시간에도 게임해보고 이거저거다 실험해보고 이런글올리는데 운영진들은 우리들의 이런수고를 발톱의때만큼 개똥만큼도안보는현실이 열받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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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그 [출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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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날준비 [뉴스] 정성있는글 잘봤습니다 현성도한번써봐야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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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ril [AprilFourth] 기동강화와 현성을 함께 써보시면 그나름의 재미가 있으니 기회가 되시면 한 번 체험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실력이 좋으시니 금방 익숙해지시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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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난백씨세가 [백매월] 위에 쾌검 전장트리 사진이 두개가 똑같이 특성 32122로 되어있습니다.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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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ril [AprilFourth] 이름난백씨세가 자세히보시면 역사가 아닌 옆에 있는 기공사님에게 들어간 딜입니다. 해당 움짤을 통해 유추할수있는 현재 기동강화 일섬의 특징은, 2x16m 범위의 히트스캔(시전시 즉시 유효범위 타격판정) + 전진이동기 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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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ril [AprilFourth] 이름난백씨세가 다만 방튕관 스킬이 아니다보니 히트스캔으로 범위내의 역사보다 앞에있는 기공사에게 데미지는 들어갔으나, 그 이후의 범위안에 역사의 튕기기가 존재하여 공격을 튕기기 당하면서, 16미터 전진판정은 튕기기 선판정에 밀려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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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ril [AprilFourth] 이름난백씨세가 발도기절, 공중오연같은 검사의 나름 상징적인 클래식cc 들을 복구시켜주는것도 좋을수 있지만, 제기준엔 이 일섬의 최소 튕기기 관통 혹은 시전중 상태이상 저항 으로의 개편이 절실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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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승룡기모띠 [박번베] 비무 기준으로 왜 유형무영 딜이 너픋어야 하는지 모르겠는1인...씨씨기를 다뺏어갔는데 그정도 딜량이 안되면 ..것보다 쎈 솬 꿘들한테 죽도록 얻어맞을텐데 ... 왜 사기라는지 몰겠음 ... 또 비무 자체가 한번 기회를 잡았을때 못죽이면 다시 스킬쿨이 돌아돌때 기회를 뺏기는 감이 있어 조금딜량이 쌧더라도 벨런스에 무리는 없었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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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RDAN [조던] 어느부분이 이렇다 저렇다 하나하나 다 편집해서 올려줘도
    엔**들 반응은 "응~ 개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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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값하는 [자멸] 좋은글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전장 포기하고 꼬접각 잡고 있는 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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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ril [AprilFourth] 전장에서 만나뵙는 자멸님도 충분히 솜씨 뛰어나신 검사님으로 기억하는데, 많이 낙담하시는걸 보면 저도 안타깝습니다. 줬다뺐었다나몰라 식의 패치가 아닌 좀더 지속적인 직업간 피드백을 패치팀에서 반영해주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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